트럼프 대통령 "프로스포츠, 8월에는 재개했으면"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프로스포츠 단체 대표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가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어 프로스포츠 또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ESPN,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5일(한국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스포츠 단체 대표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가진 것을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8월에는 재개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이던 NBA와 NHL은 리그를 중단해야 했고 MLB는 개막을 연기한 상태다. NFL은 이미 시즌이 끝났고 오는 9월부터 새 시즌이 열릴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MLB, NBA, NHL이 8월 안으로는 재개하고 NFL은 9월에 정상 개막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라면서 "사람들은 야구, 풋볼, 농구, 하키를 보기를 원한다. 그들의 스포츠를 보고 싶어 한다. 또한 그들은 골프장에 나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 한다"라고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정상화되기를 바랐다.

[트럼프 대통령.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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