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이토, 퇴원 후 자택 대기…“팬들에게 죄송”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서 치료를 받았던 이토 하야타(한신, 30)가 퇴원했다.

일본언론 ‘스포츠호치’는 5일 “한신 타이거즈 외야수 이토가 오사카에 있는 병원서 퇴원했다. 당분간 자택에 대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토는 팀 동료 후지나미 신타로, 나카사카 켄야와 모임에 동석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여성들과 가진 단순한 모임이었다고 알렸지만, 이후 유흥과 관련된 불건전한 모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았다.

이토는 미각 이상 증세를 보여 지난달 26일 PCR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토는 한신을 통해 “응원해준 팬들을 비롯해 야구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프로야구선수로서 보다 진지한 자세로 야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신 타이거즈 로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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