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데이=이상준, 불타는금요일에 敗…"개가수 꿈 접었다" ('복면가왕')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허스키 보이스를 뽐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5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3연승 가왕 '주윤발'을 막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불타는 금요일'과 '해피 버스데이'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선곡, 연예인 판정단의 귀를 간지럽혔다.

투표 결과는 18대 3으로 '불타는 금요일'이 2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해피 버스데이'는 싸이의 '낙원'을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이상준이였다. 그는 싸이의 '연예인'까지 연달아 열창하며 '복면가왕' 5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개그를 15년 정도 했는데 가수로서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만 듣고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가능성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개그 열심히 하겠다. 꿈을 접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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