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돌' 도경완子 연우, 드디어 '성덕' 됐다…롤모델 나태주와 만남 성사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도경완 KBS 아나운서 아들 연우와 트로트가수 나태주의 만남이 성사됐다.

5일 밤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슬기로운 육아생활'이라는 부제로 꾸며져 도경완, 민우혁, 개리, 샘 해밍턴과 아이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도가네는 봄을 맞아 스페셜 캠핑을 떠났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아들 연우, 딸 하영과 함께 글램핑의 매력에 푹 빠졌다.

마이크를 들고 애창곡 '무조건'을 열창하는 연우 앞에 나태주가 깜짝 등장했다. 평소 나태주의 '찐팬'을 자처해온 연우는 그의 실물을 보고 감격한 나머지 "너무 놀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나태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연우의 꿈이 저라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연우는 나태주에게 태권도를 배우며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뮤지컬배우 민우혁, 쇼호스트 이세미와 6세 아들 이든이 스페셜 가족으로 등장했다. 증조할머니와 함께 4대가 모여사는 이든이네는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했다.

이세미는 만삭의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9년 차라는 민우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든이가 한창 자랄 때 혼자 있으니 외로워 보이더라. 둘째가 곧 있으면 태어난다"고 밝혔다.

생일을 맞은 이세미는 "이제 사랑이가 태어나는데 건강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촛불을 불었다. 이든이는 엄마를 위한 편지를 준비, '엄마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가수 개리는 아들 하오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줬다. 그러나 삐뚤빼뚤 비대칭 스타일에 놀란 부자는 황급히 미용실을 찾았다.

개리는 "짧고 깔끔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하오는 미용사의 노련한 손놀림을 거쳐 단발머리에서 탈출, '힙하오'로 변신했다. 대변신에 신난 하오는 숫자 맞히기에 이어 기타 연주까지 섭렵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벤져스'는 재활용 센터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떠나보냈다. 새 친구를 찾던 윌리엄과 벤틀리. 아기 인형에게 첫눈에 반한 윌리엄은 "얘가 나를 계속 쳐다본다. 이 인형도 윌리엄이다. 운명이다. 얘로 정했다. 얘만 데려가면 된다"며 '120'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집에 도착한 윌리엄은 다른 인형에게 '120'을 소개시켜줬다. 윌리엄은 '120'을 위해 불도 꺼주고 굿나잇 인사까지 마친 뒤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수상한 소리에 눈 뜬 윌리엄은 인형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샘에게 "잘 때 방에 왔었냐. 내가 잘 때 무서운 일이 왔다"며 '120'의 행방을 물었지만 샘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끝내 윌리엄은 '120'을 밖에 버렸다. 이내 동생 벤틀리의 품에 안겨있는 '120'을 발견한 윌리엄은 또 한번 경악했으나, 샘을 통해 미스터리의 전말을 알게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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