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형 초대하고파" MBC스포츠플러스, '심수창의 오래전 그날' 방송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6일 오후 9시 새롭게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심수창 해설위원의 에피소드를 총망라한 '심수창의 오래전 그날'을 공개한다"라고 6일 밝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심수창의 오래전 그날'에 대해 "유튜브 콘텐츠 '스톡킹'의 스핀오프 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수창 해설위원은 '스톡킹'에서 KBO리그의 절친들을 초대해 자신은 물론 초대된 선수들의 잊지 못할 이야기를 풀어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온라인에서는 에피소드와 관련된 영상은 보여줄 수 없었다"라고 밝힌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번 '심수창의 오래전 그날'을 통해서 심수창 해설위원과 정용검 아나운서는 '스톡킹'에서 언급됐던 경기들을 함께 돌아볼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심수창 해설위원은 '스톡킹'에서 18연패를 끊었던 순간과 전설의 제로퀵 사건, 조인성 코치와의 일화 등 선수시절 팬들에게 회자됐던 다양한 경기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바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9월 27일 본인만 알고 있었던 은퇴경기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심수창 해설위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야구 개막이 연기되면서 해설은 못하고 유튜브에만 출연 중이다. 이번이 TV 데뷔 프로그램이 돼 긴장된다"라며 "공교롭게도 주요 경기들을 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한걸 보면 이리로 올 운명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지금은 사이가 좋은 조인성 코치를 언젠가는 꼭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심수창 해설위원과 조인성 코치(첫 번째 사진 오른쪽부터), 심수창 해설위원(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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