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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적극적인 키움·롯데, 야구는 계속된다
20-04-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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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과 롯데가 트레이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6일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 좌완투수 차재용과 우타 내야수 전병우가 키움으로 가고, 키움 좌타 외야수 추재현이 롯데로 옮긴다. 세 선수 모두 팀의 전력을 갑자기 확 바꿔놓을 카드는 아니지만, 나름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키움의 경우 올 시즌 외야 경쟁이 활발했다. 베테랑 이택근과 이적생 박준태, 신인 박주홍이 가세하면서 추재현이 당장 1군 주전급으로 성장하기 쉽지 않은 상황. 내야는 전통적으로 두껍지만, 김혜성, 김웅빈 등을 받칠 또 다른 카드가 필요했다. 또
손혁 감독이 불펜 뉴 페이스를 꾸준히 발굴하려고 한다. 차재용이 레이더에 걸렸을 수 있다.

롯데는 베테랑 왼손불펜 고효준과 극적으로 계약했고, 추재현에 대한 내부 평가가 높았다. 볼넷/삼진 비율이 높고, 왼손타자로서 일발장타력이 있다고 봤다. 전준우, 민병헌, 손아섭 등 베테랑 외야수들의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 구단은 최근 활발하게 트레이드를 성사시킨다. 롯데의 경우 오프시즌 한화에 장시환과 김현우를 내주면서 포수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을 영입했다. 최대과제였던 포수를 외인, FA 시장이 아닌 트레이드로 보강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키움도 오프시즌에 KIA에 내야수 장영석을 내주고 외야수 박준태를 받아오면서 야수진을 정비했다.

두 팀은 불과 몇 개월만에 서로의 파트너로서 거래를 단행했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게 키움 김치현 단장, 롯데 성민규 단장의 자세다. 더구나 장시환이나 장영석은 2019년에도 주요전력으로 활용된 선수들이었다.

코로나19로 정규시즌 개막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두 구단은 꾸준히 외부 전력보강을 타진했고, 거래에 성공했다. 10개 구단은 공식적으로 자체 청백전만 활발하게 진행하지만, 물밑에서도 야구는 계속된다.

[롯데에서 키움으로 이적하는 전병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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