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대행진' 조우종, 카피추로 변신…싱크로율 100%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우종이 카피추로 변신했다.

조우종은 6일 KBS 쿨FM '조우종의 에펨대행진'에서 카피추(개그맨 추대엽)로 분장한 채 생방송을 진행했다.

조우종 DJ의 모습이 보이는 라디오로 공개되자 청취자들은 완벽 싱크로율에 깜짝 놀라며 "오늘 쫑디 어디 갔나요?", "카피추 씨가 대신 진행하는 건가요?", "어머 진짜 카피추인 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조우종은 자신을 '가시오조카피'라고 소개하면서 카피추의 노래 메들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해냈다. '아기상어라지만'이라는 카피추의 노래를 카피한 '아기상어라해도', '치키치키차카차카차칸며느리'를 '치키치키차카차카차칸며늘아기'로 바꿔, 카피추의 노래를 다시 한 번 카피하는 '카피의 신' 가시오조카피의 면모를 보였다.

또 "오늘 새벽 네 시에 산에서 내려와서 아무것도 모른다", "카피추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자세히는 모른다. 나랑은 전혀 다른 산 쪽에 사는 사람인걸로 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 2주간 에펨대행진은 '대행진클라스'라는 특집을 준비, 청취자들과 호흡하며 통 큰 선물과 함께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우종이 진행하는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은 89.1㎒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조우종의 FM대행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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