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64만 뷰티 유튜버' 새벽, 미혼모와 코로나19 지원 위해 기부…"나눔 원동력=구독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64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인기 뷰티 유튜버 새벽(본명 이정주·29)이 미혼 한부모 가정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새벽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를 하고, 사랑의열매 개인 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전달식에는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새벽은 "제가 기부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항상 응원해 주신 구독자분들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독자들과 재밌고 신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은 "투병 등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련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맞서는 에너지에 배울 점이 크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미혼 한부모 가정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부터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새벽은 2019년 2월 혈액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 발병 사실을 공개하고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항암 치료 등의 투병 과정을 전하고 있다.

새벽은 이번 기부 외에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인플루언서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유튜버 새벽(왼쪽)과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 사진 = 사랑의열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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