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족장 김병만, 생애 첫 스키 도전...실력은?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초대해놓고 내가 더 재밌어, 큰일 났네…”

‘오지GO’ 김병만이 코무바울루족 4인방의 제대로 된 겨울 체험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스키에 도전한다.

김병만은 6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예능 ‘오지GO’(책임프로듀서 박효석, 연출 이승훈)에서 ‘오지고 3형제’의 든든한 리더로 맹활약한다. 솔로몬 제도 코무바울루족과의 만남에서 야생 돼지 사냥과 통나무 카누 낚시 등 연이은 ‘극한 체험’에 도전한 뒤, 그래비스-더글라스-마이클-알드린을 한국으로 초대해, 한국식 ‘먹방’ 비법을 세심히 전파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 나아가 김병만은 더운 나라 출신인 코무바울루 4인방을 위해 진정한 ‘겨울 투어’를 개시한다.

코무바울루 4인방을 ‘겨울 왕국’ 강원도 스키장으로 이끈 김병만은 “10년 만에 와보는 것 같다, 스키는 나도 처음”이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낸다. 이후 장비를 갖추고 강습에 나선 김병만과 코무바울루 4인방은 통나무 카누를 조종하던 균형 감각으로 빠른 습득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처음으로 만진 눈에 예상치 못한 ‘직설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안긴다.

강습이 끝난 뒤 본격적인 실전이 시작되자, 김병만은 머뭇거리는 4인방을 대신해 가장 먼저 슬로프를 내려온다. 첫 스키 도전에 S자를 그리며 착지까지 깔끔하게 성공, ‘달인’다운 완벽한 실력을 보이는 터. 여유로운 하강에 감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병만은 “(4인방을) 초대해놓고 내가 더 재밌어서 큰일 났네”라고 말해 ‘함박웃음’을 연발한다.

제작진은 “김병만이 처음으로 시도한 스키와 대형 튜브 썰매 체험을 통해 보기 드문 ‘텐션 폭발’ 면모를 드러내 촬영 팀까지 웃음 짓게 했다”며 “추운 스키장에 이은 따뜻한 워터파크에서의 수영 대결 등, 모처럼 소년으로 돌아간 이들의 즐거운 한 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지GO’ 7회에서는 김병만의 ‘절친 후배’인 개그맨 박성광이 여행길에 특별 합류, 유창한 영어 실력과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초면인 코무바울루 4인방에게 눈싸움 장난을 치며 스스럼 없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을 향한 4인방의 솔직 평에 어지러워하는 등 쉴 새 없이 웃음을 유발한다. 6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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