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 국제대회 중단기간 7월까지 연장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BWF(세계배드민턴연맹)가 국제대회 중단기간을 연장한다.

BWF는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투어를 비롯한 기타 BWF 승인대회 개최 중단기간을 오는 7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BWF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 지난달 16일 월드투어와 BWF 승인대회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말 열릴 예정이었던 대륙선수권대회 3개, 기타 국제대회 2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5월 덴마크 아르호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도 8월 15일부터 23일까지로 연기했다.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도 취소됐다.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지난달 5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우한이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져 대회 장소(필리핀 마닐라)와 시기(4월 21~26일)를 조정했지만, 끝내 대회는 막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한편, BWF는 세계연맹 총회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8월로 연기했다. 세계연맹 총회는 당초 5월 21~22일이 예정일이었다.

[신승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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