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야구계 폐를 끼쳤다" 한신 감독 공개 사과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소속 선수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야노 아키히로(52) 감독이 공개 사과를 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7일 "야노 감독이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야노 감독은 이날 한신 구단 사무실에서 "야구계에 폐를 끼쳤고 지역에 있는 분들에게도 폐를 끼쳤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에도 막대한 폐를 끼치고 말았다"라고 사과했다.

한신 소속인 후지나미 신타로, 이토 하야타, 나카사카 켄야 등 3명의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 모임에 동석했다는 접점이 있다. 이로 인해 일본프로야구는 무관중 시범경기를 전면 중단하고 정규시즌 개막 역시 연기한 상태다.

[후지나미 신타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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