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혼' 김상혁·송다예, 결혼 1년만에 파경으로…SNS서 예고한 불화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쇼핑몰 CEO 송다예가 이혼한다. 두 사람은 SNS를 서로 언팔하는 등 의문을 자아냈던 만큼 예고된 이혼은 아닌지 눈길을 끈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절차를 밝고 있다. 구체적인 이유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혼 소식이 보도를 통해 전해지자 김상혁은 자신의 SNS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했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최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라며 "잘해준 거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라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일찌감치 김상혁과 송다예의 이상기류를 눈치챈 이들 또한 있었다. 두 사람은 열애 공개 이후 SNS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담은 사진 등을 게재하며 '럽스타그램'을 즐겼다. 하지만 최근 송다예 인스타그램엔 남편 김상혁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고, 그의 계정을 '언팔(언팔로우)'하며 불화설을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김상혁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라고 이혼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이혼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길 원하고 있는 만큼, 언론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추측성 루머와 자극적인 보도 역시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결혼했다. 특히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자랑해, 1년만에 파경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SNS 등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던 만큼 두 사람을 응원했던 이들에게 아쉬움이 더해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송다예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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