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진희경, 문정희 대신 살인죄 "내가 죽인 것…박민영 부탁한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진희경이 문정희 대신 죄를 뒤집어쓴 과거가 밝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에서는 목해원(박민영)의 아빠 목주홍(서태화)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목해원의 엄마 심명주(진희경)는 남편 목주홍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를 목격한 심명주의 동생 심명여(문정희)는 목주홍을 말렸다.

심명여는 심명주에게 "이혼하라고! 언니가 뭐가 모자라서 저런 사람이랑 사냐"고 소리쳤다. 그때 목주홍이 뒤에서 심명여를 공격하기 위해 접근했다. 심명주는 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생 심명여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차를 탔다.

이때 목주홍이 나타나 두 사람이 타고 있는 차를 공격했다. 그때 심명여가 차로 목주홍을 쳤고, 그는 목숨을 잃게 됐다. 심명주는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했다. 이어 심명여에게 "잘 들어라. 네 형부는 죽었다. 내가 죽인 거다"라며 동생의 죄를 덮어썼다.

그렇게 심명주는 7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그러면서 심명주는 심명여에게 딸 목해원을 부탁했다. 이에 심명여는 조카 목해원을 돌보며 살겠다고 결심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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