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지상욱 배우자' 점퍼 입고 남편 선거유세 지원…약수시장 '들썩'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심은하가 남편인 지상욱 미래통합당 서울 중구 성동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유세 현장에 등장,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은하는 7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시장을 찾았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로 출마한 남편 지상욱의 유세현장을 돕기 위해서다. 이날 그는 '지상욱 배우자'라고 적힌 분홍색 점퍼를 입고 일일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러면서 "지상욱 후보의 아내 심은하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로 힘드실 텐데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4월 15일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선 심은하는 머리를 질끈 묶고 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 거침없이 악수도 나누며 상인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당대 최고 스타로 손꼽혔던 심은하의 적극 소통에 약수시장도 들썩였다는 전언이다.

심은하가 지상욱 후보를 위해 선거 운동에 나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지상욱 후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중구 한 대형교회 앞에서 함께 선거 운동 중인 심은하의 사진을 공개하며 "제 아내도 당원 여러분들과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고 알린 바 있다.

6일에는 금남시장에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직접 발언을 하지는 않았으나 늘 지상욱 후보 곁에서 함께 했다.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한편,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활발히 활동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지난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 2005년 지상욱 후보와 결혼 뒤 정치인의 아내로서 내조에 집중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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