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저스포츠 활성화 위해 5개 시·군에 10억 5천만 원 지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경기도는 "도내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흥과 의왕, 연천, 안산, 양평 등 5개 시·군에 총 10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라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된 레저스포츠 발굴과 관광 상품화를 통한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이들 5개 시·군을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은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과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으로 구분된다"라며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시·군의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 사업은 ▲시흥시 'VR 레저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 ▲의왕시 '에코어드벤처 조성사업'으로 각 4억 원, 5억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사업은 ▲연천군 '연천 유네스코 카약투어 활성화 사업' ▲안산시 '대부도 재즈페스티벌' ▲양평군 '양평 Hill-Clime 전국 왕중왕전 MTB대회' 등으로 각 5000만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경기도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인 '시군 레포츠 관광 활성화 추진' 사업으로 경기도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과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 지역에서 레저스포츠와 관광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개발하면 더욱 더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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