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마크 러팔로, 코로나19→영화계 위해 구호 펀드 조성…30억 모았다 [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구호 펀드를 조성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유명 배우, 영화 및 방송계 관계자들이 모여 '잇 테이크스 아워 빌리지'(It Takes Our Village) 구호 펀드를 조성, 현재까지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 기금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확산으로 피해를 본 영화인들을 위함이다.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이 중단되고, 이로 인해 영화 및 방송계 종사자들이 갑작스레 실직하면서 발생한 생계 위협을 지원하고자 조성됐다.

1인당 각 1000달러(한화 약 121만 원)씩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가족을 부양하는 종사자들에게는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자 한다.

한편, 마크 러팔로는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헐크, 배너 박사를 연기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