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최원태·이승호, 연습경기 나란히 4이닝 무실점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토종 선발의 핵심 최원태와 이승호가 연습경기서 맞대결을 벌였다. 나란히 4이닝 무실점했다.

키움 최원태와 이승호는 9일 16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홈팀(최원태), 원정팀(이승호) 선발투수로 나섰다. 특히 최원태는 삼진을 8개나 잡아냈다. 이승호도 큰 위기 없이 좋은 투구를 했다.

최원태는 1회초 선두타자 박정음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김규민, 김웅빈, 박병호를 잇따라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초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김주형, 김병휘, 박정음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초에는 2사 후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내줬으나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이승호는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다. 4회말 선두타자 주성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역시 후속타를 맞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에 홈팀 윤정현, 5회말 원정팀 김동준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최원태(위), 이승호(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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