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아?” 저지 여자친구, 음주운전 물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뉴욕 양키스 간판스타 애런 저지(28)의 여자친구가 음주운전 후 체포돼 물의를 빚었다. 경찰관에게 “내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아?”라는 황당한 코멘트까지 남겼다.

미국매체 ‘TMZ’는 23일(한국시각) “저지의 여자친구 사만다 블랙시에크(26)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TMZ’는 블랙시에크가 체포될 당시 경찰관이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TMZ’에 따르면, 블랙시에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와인 2잔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관은 헤드라이트가 점등되지 않은 차량을 수상하게 여겨 블랙시에크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차량 내에서도 술 냄새가 풍겨 블랙시에크를 체포했다.

블랙시에크는 체포되는 과정서 “내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아?”라며 난동을 부렸다. 블랙시에크는 또한 “내 남자친구는 뉴욕언론의 주목을 받는 공인이다. 내가 와인 2잔을 마신 것으로 체포되면 안 된다. 최악이다”라고 전했다.

블랙시에크는 경찰서에서 2차례 더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각각 0.169%와 0.181%가 나왔다. ‘TMZ’는 “본지는 블랙시에크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뉴욕 양키스 측에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얻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애런 저지-사만다 블랙시에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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