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태성 "軍복무 중 한승이 양육 위해 사채‧카드론까지 썼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태성이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싱글 대디로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놓는 배우 이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성은 "한승이 태어나고 걱정이 너무 많았다. 군대도 안 다녀왔는데 애를 어떻게 키우나 싶었다. 또 군인은 경제 활동을 하면 안 된다. 나라에서 주는 월급 11만원만 받았다. 그런데 한승이 유치원도 보내야 하고, 양육비도 보내야하니까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안 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2금융권, 사채까지 썼다. 카드론을 엄청 많이 받았었다. 돌려막기였다. 한승이 자동 결제되는 통장이 있는데 거긴 절대 안 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낸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었다"고 토로해 모벤저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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