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아이' 김향기X류현경X염혜란, 캐스팅 확정…"오늘(25일) 크랭크 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이 영화 '아이'(가제)로 뭉쳤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아이'에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캐스팅을 확정했다"라며 "바로 오늘 크랭크 인"이라고 알렸다.

'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 아영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먼저 김향기는 보호 종료 청년으로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아영 역할을 맡았다.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향기는 보육원 퇴소 이후, 우연히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아영 역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연을 펼쳐온 독보적인 개성의 배우 류현경은 6개월 된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미혼모 영채 역을 연기한다. 장르 불문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의 실력파 배우 류현경은 베이비시터 아영을 만나 고단한 삶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영채의 모습으로 깊은 공감을 전한다.

봄처럼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선사할 김향기와 류현경의 새로운 연기 호흡과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최군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염혜란이 영채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동료 미자 캐릭터로 분했다.

'아이'는 '동구 밖' '기형아' 등 단편영화를 통해 현실을 그린 듯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김현탁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690만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라진 밤'의 제작사 ㈜엠씨엠씨와 '청년경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증인' 등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한 ㈜무비락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하여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아이'는 오는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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