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2년만의 복귀방송에 30만 명 몰려…원정도박 의혹 타격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프리카TV BJ철구(본명 이예준)가 2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인터넷방송 분야에서 상징적인 인물의 복귀인 만큼 수많은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철구는 24일 밤 진행한 생방송에서 "여러분 정말 오랜만이다. 1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 1년 7개월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많다. 콘텐츠 생각도 많이 했다"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듯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고, 아프리카TV는 한 때 접속오류 현상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철구는 "서버 좀 늘려. 이 XXX들아"를 외치며 특유의 거친 방송 스타일을 유지했다.

철구는 입대 전 욕설, 문제 발언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를 받고, 군 복무 중에는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안정적인 복귀에 성공했다. 철구의 이름은 방송 다음날까지도 포탈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BJ철구는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의 인터넷 방송인이다.

[사진 =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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