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세리, '나혼산' 출연 후 뜻밖의 '반려견 목줄' 논란 "사고 우려, 조심한 건데…" (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감독 박세리가 반려견 '천둥이'의 목줄 착용과 관련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22일 박세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모찌, 찹쌀, 시루 반려견들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세리는 시루에 대해 "성훈이 양희를 입양한 것을 본 계기로 저도 유기견 보소센터에서 입양하게 됐다"라며 동물들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과시했다.

그런데 방송 이후 뜻밖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반려견 목줄' 지적이 이어진 것. 큰아버지가 마당에서 키우는 반려견 천둥이에게 목줄이 착용되어 있는 것을 두고 "안쓰럽다", "천둥이도 목줄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하지만 천둥이는 대형견으로 박세리의 반려견들이 마당에 산책을 나온 가운데, 자칫 사고의 우려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박세리의 인스타그램까지 찾아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박세리는 "천둥이도 저희 가족입니다. 목줄이 풀려 집을 나가서 몇달 만에 찾아 집으로 데려와서 잘 돌보고 있습니다. 천둥이는 작은 아이들이 없을 때 따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함께 있으면 사고가 날 수 있어 조심하는 겁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 네티즌은 "세 아이들이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때 마당 한편에 짧은 줄에 묶여 있는 천둥이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다 똑같이 추위 더위 느끼고 감정을 느끼는 반려견이에요. 천둥이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돌봐주세요"라고 몰아갔다.

그럼에도 박세리는 "천둥이도 마당에 풀어놓습니다. 산책도 천둥이는 마음껏 놀다가 다 놀았다 싶으면 스스로 집으로 들어갑니다"라고 친절하게 답변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세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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