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서정희 "혼자 사는 것, 무서운 순간 있었지만…이제 홀가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정희는 우아한 포스를 뿜어내며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서정희는 "혼자 사니 좋다"라며 "의자를 이용한 퍼포먼스. 플럭서스(Fluxus) 카피. 머스 커닝햄(안무가) 따라하기"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나는 지금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그때가 아름다웠다는 걸 알게 될지 모른다. 혼자 사는 것이 무섭고 두렵고 싫은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나 나의 절정의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 충분히 좋다. 충분히 아름답다. 이제 홀가분하다. 나와 마주하는 일상이 좋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전 남편 서세원과의 이혼 심경, 그의 재혼 소식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 이하 서정희 글 전문.

#혼자사니좋다

#의자를이용한퍼포먼스

#동영상캡처

#플럭서스(Fluxus)카피

#머스커닝햄따라하기

'그는 무용의 동작에서 스토리를 암시하는 어떤 요소도 배제하고, 그냥 움직일뿐 어떤 것도 의미하지 않는 순수 동작으로만 작품을 구성'

#본능으로움직이기

#‘숙녀에게 나이와 몸무게를 묻지 말라’

나는 지금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그때가 아름다웠다는 것을 알게 될지 모른다.

혼자 사는것이 무섭고 두렵고 싫은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나 나의 절정의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 충분히 좋다.

충분히 아름답다.

이제 홀가분하다.

나와 마주하는 일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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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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