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 후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2020년에도 의료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일산백병원에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후원하고 의료진을 위한 '초코파이情' 5000개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2019-2020 프로농구 시즌 동안 오리온 홈경기 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과 '럭키볼'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리온은 지난 25일 일산백병원을 통해 정티켓, 럭키볼 운영을 통해 모은 1,270만원을 뇌종양 치료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전달했다. 또한 2018년 최진수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원 중 2,000만원도 함께 전달,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2014-2015시즌부터 매 시즌 농구단 정티켓, 럭키볼 판매수익금을 연고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첫해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약 2,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외사시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난 6시즌 간 총 7,450만원을 기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함께 뜻을 모아준 팬들 덕분에 6시즌째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아들에게 후원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지역 사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비시즌에도 연고 지역을 위한 따뜻한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초코파이 전달. 사진 = 오리온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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