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오지환-유강남 좋은 타구 고무적"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LG 방망이가 '잭팟'이 터졌다.

LG 트윈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5-4로 크게 이겼다.

오지환이 1356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성우는 데뷔 첫 만루홈런을 폭발했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무려 12년 전인 2008년 5월 25일 KIA전부터 이어진 선발 12연패의 악몽을 끊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투수 정찬헌이 6이닝을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졌고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초반에 집중력을 높여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그동안 타석에서 아쉬웠던 오지환과 유강남이 좋은 타구를 만드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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