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SV' 함덕주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했다."

두산 함덕주가 2이닝을 소화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27일 잠실 SK전서 4-1로 앞선 8회초 무사 1,2루 위기서 등판,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승계주자 1명을 홈으로 보내줬으나 박치국의 자책점이었다. 시즌 3세이브(1승1홀드)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4-2 승리.

두산 불펜은 시즌 초반 정비가 덜 됐다. 안정적인 선발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함덕주는 시즌 초반부터 비교적 괜찮은 페이스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에게 2이닝을 맡기는 믿음을 드러냈다.

함덕주는 "팀이 앞서고 있어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는 게 주효했다. 포수 (박)세혁이 형의 리드를 믿고 던졌다"라고 했다.

[함덕주.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