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흔 "굳었던 마음 와르르 무너진 적도" 속내 고백 ('하트시그널3')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하트시그널3' 이가흔이 임한결에게 속내를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두 번째 공식 데이트에 나선 입주자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한결의 데이트 상대는 이가흔이었다. 두 사람은 동심으로 돌아가 장난감을 조립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항상 밝기만 했던 이가흔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힘든 게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는 임한결의 말에 이가흔은 "마음이 굳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둘은 롤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좀 전까지 고민을 토로하던 이가흔은 언제 그랬냐는 듯 "보라. 난 한 발로도 탈 수 있다"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와인잔을 기울이며 드러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또 한번 꺼내 놓은 두 사람. 임한결은 "지금까지 쉬운 연애를 많이 했다. 싸우고 경쟁하면서 얻으려고만 했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어서 나도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가흔이 "자존심 상한 일도 있었겠다"라고 넌지시 말하자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이런 일이 있나' 싶기도 했다. 다들 그럴 거다"라며 애써 웃음 지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