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솔로포' SK 이홍구, 999일 만에 홈런 신고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SK 포수 이홍구가 3년 만에 손맛을 봤다.

이홍구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3차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이홍구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풀카운트 끝 두산 선발 이용찬의 6구째 커브(120km)를 받아쳐 좌월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0m. 2017년 9월 2일 수원 KT전 이후 무려 999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2연패에 빠져 있는 SK는 이홍구의 홈런으로 두산에 기선을 제압했다.

[이홍구.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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