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데이식스, 사생활 침해 스트레스 호소…소속사 "법적 대응"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사생활 침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YP는 28일 오후 데이식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의 안전 및 사생활 보호와 관련하여 거듭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비공개 스케줄에서 아티스트를 기다리거나 개인적인 이동을 쫓는 등의 블랙리스트 기준 행위를 명시한 뒤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이 이뤄지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거나 그 부근을 배회하며 대기하는 등의 행위가 일반적인 정도를 넘어서면서 아티스트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해 지켜보거나, 따라다니거나, 잠복해 기다리는 등의 행위를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은 현행법상 처벌이 가능한 권리 침해 행위"라며 CC(폐쇄회로)TV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또한 "추후 적발되는 아티스트 안전 및 사생활 침해 건에 대해서 해당 건이 동일인의 반복된 행위로 여겨지는 등 정도가 지나친 경우, 해당 인원의 경고 누적 회차 및 블랙리스트 적용 여부와 무관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새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일부 멤버의 심리적 불안 증세 호소로 활동을 중단을 발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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