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E1 채리티 2R 단독선두…유현주 공동 92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소영(롯데)이 단독선두를 지켰다.

이소영은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통산 4승의 이소영은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9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6~8번홀, 12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소영은 "스타트가 좋은 하루였다. 노 보기 플레이를 희망했으나, 중간에 퍼트 실수가 있었다. 실수 때문에 기분이 다운됐다가, 다시 버디로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 찬스를 못 살린 홀들이 있어서 어제보다 오늘이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유해란이 10언더파 134타로 2위, 장은수가 9언더파 135타로 3위, 임희정, 오지현, 이기쁨이 8언더파 136타로 4위, 최은우, 최민경, 이효린, 최예림, 김혜림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다. 그러나 유현주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92위에 머무르며 컷 탈락했다. 개막전 우승자 박현경도 4오버파 148타, 공동 114위로 컷 탈락했다.

[이소영(위), 유현주(아래). 사진 = 이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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