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대박 예감, SK 이흥련 이적 첫 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이흥련(31)이 SK 유니폼을 입자마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흥련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5차전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흥련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장시환의 142km 직구를 통타,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적 첫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한 것이다. 앞서 3회말에는 좌전 안타를 터뜨려 이적 첫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흥련이 홈런을 기록한 것은 삼성 시절이던 2016년 10월 6일 광주 KIA전 이후 1332일 만이다.

SK는 이흥련의 홈런으로 1-3 추격에 성공했다. 이흥련은 지난 29일 SK와 두산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SK 이흥련이 타격하고 있다.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