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5경기 연속골' 대전, 경남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드레가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대전이 경남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에서 경남과 2-2로 비겼다. 리그 선두 대전은 3승2무(승점 11점)를 기록하게 됐다. 대전의 안드레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5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1승3무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대전과 경남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대전은 후반 2분 박진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드레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진섭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40분 박창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대전 수비진이 페널티지역에서 놓친 볼을 박창준이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남은 후반 44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대전의 윤경보가 골문앞에서 걷어내려 한 볼은 자책골로 이어졌다.

역전을 허용한 대전은 후반전 추가시간 안드레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을 침투하던 대전의 박용지가 경남 김경민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안드레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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