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이클링히트' 키움, KT 14-3 대파…위닝시리즈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키움 김혜성이 KBO리그 통산 26번째 사이클링히트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12승 11패.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9승 13패가 됐다.

김혜성의 날이었다.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대승에 공헌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4회 솔로홈런, 5회 1타점 좌전 적시타, 6회 2타점 2루타, 그리고 8회 3루타로 KBO리그 통산 26호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최원태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김성민-조영건-조덕길이 뒤를 마무리했다.

반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문상철, 장성우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혜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