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퍼주니어, '비욘드 더 슈퍼쇼'로 엘프 만났다…최강창민도 '안방 1열' 관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러분들의 눈, 코, 입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비욘드 라이브'만의 매력을 느꼈어요.

그룹 슈퍼주니어가 31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Beyond the SUPER SHOW'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 'Mr. Simple', 'Sexy, Free & Single', 'MAMACITA' 등 히트곡 퍼레이드와 슈퍼주니어-D&E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Bout you)', '떴다 오빠' 그리고 슈퍼주니어-K.R.Y.의 '기대(Home)' 등 유닛 무대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했다.

이날 화상으로 연결된 전 세계 팬들은 '맨발 드레스코드'를 직접 인증하며 멤버들을 웃게 했다. 또한 팬들이 멤버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직접 건네는 코너까지 마련해 한층 가까이 소통했다.

려욱은 '15주년을 맞아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오랫동안 한결같이 함께 해줘서 고맙다. 멤버들 덕분에 15년이란 숫자를 몸소 느낄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앞으로 멤버들 건강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장수그룹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시원은 "내 인생의 반을 함께 해준 멤버들 고맙고, 남은 반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도 화상연결로 깜짝 등장해선 "대한민국 서울에 살고 있는 창민"이라고 자신의 재치 있게 소개했다.

그는 맨발 드레스코드를 인증하며 슈퍼주니어와의 의리를 과시했으며, 지난 주 온라인 콘서트를 먼저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전 세계 생중계다 보니 연결상태가 고르지 않을 때가 있다. 멤버들이 천천히 말해줘야 한다. 진정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조언까지 건넸다.

신동은 마지막 무대인 'Shining Star'를 앞두고 "'비욘드 더 슈퍼쇼'가 또 다른 콘텐츠가 된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공연 소감을 전했다.

려욱은 "온라인으로 전 세계 엘프 분들을 만난다고 해서 기대가 됐는데,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여러분들의 사랑은 똑같았다"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혁은 "올해 여러분을 만날 수 없는 게 아닌가 상심에 빠지기도 했는데 '비욘드 라이브'란 콘텐츠로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서 신선하고,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 = V라이브 영상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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