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승+꼴찌탈출' SK 염경엽 감독 "한주동안 고생많았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통산 400승. 염경엽 SK 감독이 팀의 연승과 함께 대기록도 품에 안았다.

SK 와이번스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SK는 4연승을 달렸고 한화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개막 초반부터 10연패에 빠졌던 형편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염경엽 감독은 통산 400승 고지를 밟았다. KBO 리그 역대 15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흥련이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찬스에서 집중하며 점수를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들은 선발 (박)종훈이부터 승리조들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염 감독은 "한 주 동안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는 의지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다"라면서 "감독 통산 400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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