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혜영 "약도 없는 사구체신우염 투병 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김혜영이 사구체신우염 투병을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혜영은 "사구체신우염이라고 신장, 콩팥에 구멍이 난 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 구멍으로 모든 영양분, 단백질이 다 빠지는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 것과 살기 위해서 밥을 조금 먹는 것. 그리고 나머지 모든 시간은 침대에 누워 있는 것. 손을 까딱할 수 없는 상태였다. 나빠지면 나빠졌지 더는 좋아질 리가 없대. 지금이 최상이라는 거야"라고 토로한 김혜영.

그는 "남편 앞에서, 아이들 앞에서 울지 못하고 자다가도 베란다에 나가서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약도 없다고 하니까"라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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