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버디 기금 건립' 옥천군 아동센터 완공식 참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LPGA가 버디기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3일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로 조성된 기금과 충청북도 옥천군, 굿네이버스의 후원을 통해 건립되는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완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옥천군이 기금과 부지를 제공하고, KLPGA와 KLPGA 참가선수들 그리고 SBS와 메디힐이 마련한 ‘드림위드버디’ 기금과 굿네이버스의 기금이 더해져 건립이 이뤄졌다.

KLPGA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산청군, 청송군의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세 번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프로젝트로,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 및 아동보호시설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지어졌다"고 덧붙였다.

완공식에 참석한 KLPGA 김순희 전무이사는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기금으로 멋지게 완공된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에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KLPGA는 수많은 팬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SBS와 메디힐과 함께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젝트 참여 희망을 밝힌 KLPGA 선수들 중 정규투어 선수는 대회 라운드 별 버디 개수, 챔피언스투어 선수는 각 대회 지정한 홀에서 기록한 버디 개수만큼 일정 금액을 적립한다. SBS와 메디힐은 정규투어 각 대회의 두 번째 파3 홀에서 나온 버디 1개당 10만 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드림위드버디’가 처음 시작된 2015년부터 올해도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힌 김현수(28, 롯데)는 “기부에 대해 관심이 많아 다방면으로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젝트는 협회와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부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일들을 함께하고 싶다. 따듯한 기금으로 모인 부지에서 아이들이 좋은 생각과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LPGA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주변 이웃들과 골프 팬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 굿네이버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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