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82년생 김지영'으로 女주연상 영광 [대종상영화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대종상 영화제'에서 배우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씨어터홀에선 '제56회 대종상 영화제(2020)'가 열렸다. 개그맨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정유미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그는 "정유미가 촬영 중이라 이 자리에 오지 못했다. 이 소식을 들으면 너무나 기뻐할 거다. 감독으로서도 이 상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면서 "'김지영'의 얼굴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대종상 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된 영화예술상이다.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이날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됐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MBN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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