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등판' 두산 이승진, KT전 1이닝 1볼넷 무실점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트레이드로 두산에 합류한 이승진이 데뷔전을 가졌다.

이승진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2대2 트레이드로 SK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이승진이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섰다. 지난 2일 1군 등록 후 이날 0-7로 뒤진 8회말 기회가 찾아왔다.

첫 타자 대타 유한준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출발했다. 이후 심우준 타석 때 송구 실책을 범한 뒤 배정대를 9구 끝 볼넷으로 내보내며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대타 송민섭을 초구에 포수 파울플라이,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17개다.

[이승진.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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