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이 8타점 원맨쇼를 펼친 이원석의 맹타를 앞세워 연이틀 LG를 제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3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8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원석이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인투수 허윤동은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째.

경기 후 허삼영 삼성 감독은 "선발투수 허윤동이 5이닝을 잘 막으며 경기를 만들어줬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볼넷이 1개 뿐인 점이 좋았다. 이제 엔트리에서 말소되면 퓨처스리그에서 한두가지 약점 잘 정비하면서 다음 1군 등판을 준비했으면 한다. 허윤동의 승리를 화끈하게 지원해준 이원석이 중심타자 역할을 너무 잘 해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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