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복귀 시동, 윌리엄스 감독 "최근 타격감 좋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베테랑 김주찬이 퓨처스리그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주찬은 지난해 12월 왼쪽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으며 2020 스프링캠프 합류가 다소 늦었다.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현재 정상적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시즌 기록은 15경기 타율 .297 2홈런 8타점이며, 최근 10경기서 타율 .400(25타수 10안타) 2홈런 맹타를 휘둘렀다.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캠프를 다른 선수보다 늦게 시작했고, 아직 작년 수술 이후 회복하는 과정이라 리듬을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2군 성적이라면 조만간 1군에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본인만의 타격감이 돌아오고 있다. 잘 치고 있다”며 “계속해서 2군 기록을 모니터링하며 엔트리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A 계약 마지막해를 맞이한 김주찬의 복귀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