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험' 전병우 ·임규빈, 선수단에 피자 30판 돌렸다[MD현장]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전병우와 임규빈이 힘을 모아 피자 30판을 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고척 LG전서 5-4로 역전승했다. 9회말 1사까지 3-4로 뒤졌으나 이후 LG 이상규를 공략해 동점과 역전을 일궈냈다. 전병우가 생애 첫 끝내기안타를 쳤고, 임규빈은 1이닝 무실점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전병우의 경우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 끝내기안타를 친 게 처음이다. 잊지 못할 하루였다. 임규빈 역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생애 첫 구원승을 챙겼다.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7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피자 30판을 샀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전병우와 임규빈이 산 피자.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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