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3G 연속 결승타' KIA,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해결사 최형우가 3경기 연속 결승타를 책임졌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KIA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2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9승 21패가 됐다.

KIA는 선발투수 드류 가뇽이 5⅓이닝 4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홍상삼-고영창-전상현-문경찬이 뒤를 지켰다. 고영창은 시즌 첫 승, 문경찬은 9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프레스턴 터커가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 박찬호는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패전투수는 임현준이다.

초반 흐름은 삼성이었다. 3회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타일러 살라디노의 2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은 것.

KIA가 5회 반격에 나섰다. 박찬호의 2루타와 김호령의 실책으로 맞이한 찬스서 터커가 동점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초 삼성이 다시 앞서갔지만 6회말 선두 나주환이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7회였다. 터커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난 무사 3루서 최형우가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는 3경기 연속 결승타에 성공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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