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호투-최영진 4타점' 삼성, KIA 12-5 완파…3연패 탈출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KIA 3연전 스윕패를 모면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2-5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0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승이 좌절된 KIA는 23승 18패가 됐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올렸다. 이어 장지훈-우규민이 뒤를 마무리. 우규민이 1이닝 4실점(3자책)으로 깔끔한 마무리에 실패했다. 타선은 무려 17안타에 12득점하는 화력을 뽐냈다.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볼넷 2득점의 최영진이 가장 빛났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3패(5승)째.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홈런, 나주환이 2안타로 분전했다.

1회 김호령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내준 삼성이 4회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최영진의 2점홈런, 김헌곤의 적시타를 묶어 단숨에 4-1을 만들었다. 이후 5회 무사 1, 3루서 타일러 살라디노-이원석(2루타)-최영진의 3타자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더 뽑았다.

삼성은 멈추지 않았다. 7회 1사 1, 2루서 이학주-김민수가 연속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뒤 8회 대타 박해민이 2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가 마지막 9회말 무사 만루서 4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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