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 한화 정우람, 부상자명단 등재…2주 공백 예상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하위 한화가 줄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맞았다. 정우람이 불의의 부상을 입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에 따른 불가피한 변화였다.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부상을 당했다. 정우람은 지난 24일 삼성전서 9회말 투구 후 베이스커버 진행 동작 중 미끄러졌고, 이 과정에서 우측발목이 꺾였다. 한화는 선수 보호 차원에 곧바로 정우람을 교체했고, 25일 정밀검진을 진행했다.

정우람은 진단을 통해 우측발목 염좌 소견을 받았다. 정우람은 회복하는 데에 약 2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한화는 정우람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한화 측은 정우람에 대해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진행도 같은 날 부상을 당했다. 최진행은 8회초 타격을 소화한 후 우측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25일 정밀진단에서 우측 대퇴근막 장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한화 측은 최진행에 대해 “1주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진행 역시 부상자명단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우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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