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 "선수들 모두 감독님 건강 많이 걱정하고 있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SK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35)의 3점홈런이 SK를 승리로 이끌었다.

로맥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서 3점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로맥은 SK가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나와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케이시 켈리의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SK는 결국 7-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로맥은 "이건욱이 너무 잘 던져서 덕아웃 분위기가 살아났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항상 상대팀 투수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하고 경기에 임하는데 켈리를 상대로 준비한 것들이 잘 맞아 떨어지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로맥은 염경엽 감독의 회복을 바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로맥은 "아시다시피 선수들 모두 감독님의 건강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 얼른 회복하셔서 야구장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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