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곤 원맨쇼-백정현 호투' 삼성,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이성곤과 백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제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24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1승 23패가 됐다.

이성곤의 활약이 빛났다. 2회 선제 솔로홈런, 3회 1타점 적시타로 2-0 기선을 제압한뒤 6회 2루타로 출루해 김동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삼성은 멈추지 않았다. 6회 김헌곤의 희생번트와 강민호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서 김지찬의 번트 때 김동엽이 득점에 성공했고, 8회 1사 2루서 김헌곤과 강민호(2루타)가 연속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1사 만루서 딕슨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성곤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

반면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이성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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