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DH-김하성 제외' 키움, KIA전 선발 라인업 공개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키움이 이번엔 이정후(22)를 지명타자로 기용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허정협(우익수)-김규민(좌익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로 짜여진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이정후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이정후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 "이정후가 더블헤더도 다 뛰어서 오늘(28일) 지명타자로 나가고 내일 쉬면 잘 회복할 듯 하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27일 고척 KIA전 도중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이날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손 감독은 "아주 심한 부상은 아니다. 오는 29일에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이날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를 상대한다.

[키움 이정후가 26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키움 경기 1회말 2사에 안타를 쳤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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