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6승-권희동 결승포' NC, 두산 3연전 위닝시리즈 [MD리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NC가 잠실 원정에서 값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2승 14패. 일요일 연승 행진도 7로 늘렸다. 반면 두산은 28승 19패가 됐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이어 강윤구-원종현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4안타, 양의지, 애런 알테어가 2안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결승타는 권희동의 5회 3점홈런이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 최주환이 2안타로 분전했다.

NC가 5회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성욱-박민우가 연속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이 1B2S에서 플렉센의 높은 커브를 받아쳐 선제 좌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7회에는 박민우가 모처럼 손맛을 봤다. 선두타자로 등장, 바뀐 투수 최원준의 낮은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31일 삼성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이후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전날 동점홈런의 주인공 알테어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는 하루 휴식한 뒤 30일부터 홈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을 만난다.

[드류 루친스키(첫 번째), 권희동(두 번째), 박민우(세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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