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홈런' LG 홍창기, 6번타자 배치…2B는 정주현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준 외야수 홍창기의 타순이 7번에서 6번으로 조정됐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LG는 지난달 30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신승을 따냈다. LG는 3-3으로 맞선 11회말 1사 상황서 홍창기가 끝내기홈런을 터뜨려 3연승을 질주했다. 2016년 데뷔한 홍창기가 통산 78번째 경기서 만든 개인 첫 홈런이었다. 데뷔 첫 홈런이 끝내기홈런이었던 KBO리그 역대 8번째 사례이기도 했다. 류중일 감독 역시 홍창기를 두고 “아주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라고 말했다.

7번타자로 나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홍창기는 1일 KT전에 6번타자로 선발 출장, 중심타선을 뒷받침한다. 또한 2루수는 정근우 대신 정주현이 맡는다.

이에 따라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홍창기(우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장준원(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한편, LG는 전날 선발 등판했던 신인 이민호를 1군에서 말소시켰다. 이민호를 대신해 송은범이 1군에 등록됐다.

[홍창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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